교회에서 성공담과 헌금 강요? 그게 하나님 뜻인가?
요즘 교회에서 자주 들리는 얘기, 교인들의 성공담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연결하고,
그걸 근거로 헌금을 많이 내게 하는 모습, 이거 진짜 뭐냐?
성공하는 게 좋은 일이긴 하지만,
그게 왜 "하나님이 축복해주셔서"라고 연결되는 거지?
마치 하나님이 헌금 많이 내는 사람만 축복해주시는 것처럼 얘기하는데,
그건 전혀 올바른 신앙의 길이 아니다.
예수님은 부유함을 목표로 살아가라고 가르치지 않았다.
교회가 헌금을 많이 내는 사람을 더 대우하고,
그게 마치 신앙의 척도처럼 여겨지는 건 정말 위험하다.
그런데 그뿐인가? 설교시간마다 헌금을 많이 내라고 강요하는 목사님들.
이건 정말 신앙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거 아니냐?
교회가 돈을 벌려고 하는 곳이 아닌데,
왜 이런 방식으로 신앙을 왜곡하고 있는지 모르겠다.
예수님은 헌금의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셨다.
오히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칭찬하셨다.
왜 교회가 이런 본질적인 가르침을 무시하고,
돈이 많고 헌금을 많이 내는 사람을 더 칭찬하는 걸까?
그리고 이게 그냥 개신교만의 문제가 아니지.
천주교가 왜 개혁을 겪었는지 생각해보면, 교황의 권위와 그에 따른 부패가 큰 이유였다.
지금 교회가 다시 그런 권위주의적인 분위기로 돌아간다면,
그건 진짜 처음 개신교가 시작된 의미를 잃어버리는 거다.
우리가 믿는 건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분의 희생인데,
왜 교회가 돈과 권력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걸까?